뽀얀 곰탕보다 이렇게 나주식으로 맑은 곰탕을 좋아해서 자주 가는 곳이에요. 국물을 한번 먹어보면 왜 100년 넘게 영업을 해오고 있는지 알 수 있지요. 고기도 맛있고 같이 내주는 김치에서도 남다른 내공이 느껴집니다. 고기도 그렇고 쌀, 김치 등등 다 국내산 재료만 사용해서 더 믿음이 가는 맛이에요.
장어를 먹으면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데 여기는 물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달궈진 판에 담겨 나와 식사하는 동안 따뜻함이 유지되어서 좋구요~ 생강채, 된장, 마늘 등 이것저것 같이 곁들여 먹어도 좋아요. 그리고 시래깃국에 장어살이 들어간 장어탕도 일품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