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는 소싸움도 유명하지만 육회 비빔밥집이 많습니다. 한자리에서 20년 운영한 식당이라 믿고 방문했네요. 육회 비빔밥은 다른 곳에서 먹던 것보다 고기가 훨씬 푸짐하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육회 냉면도 은근 조합이 좋더라고요.
스님도 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를 파는 곳. 고기 대신 버섯을 넣은 짜장 소스가 매력적입니다. 버섯 향이 솔솔 나고 양념이꾸덕꾸덕한 편인데도 씹을수록 버섯의 수분이 더해져 맛있게 먹었네요.
추어탕하나로 45년의 손맛을이어온 맛집. 이미 외가댁은 이곳을 꾸준이다닌 단골가족으로 등ㅋ극ㅋ 울엄마만해도 어릴떄할머니손잡고다녔던데라 식당주인이 엄마 어릴떄를 기억하신대욤 ㅋㅋㅋ
엷게 끓어낸 시래기국같은 비주얼입니다. 양념을 풀기 전, 국물을 슬쩍 떠서 맛보니 은은하면서도 구수합니다. 남원식 추어탕의 강한 맛이 아닌 상당히 부드러운 맛이에요. 특히 숙성된 된장도 같이나와서 국물에 더해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가격은 6000원!! 후회없는 가격일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