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방문한 한미반점 처음에 여기서 간짜장 먹고 진짜 너무 맛있다고 강추하고 막 다녔었거든요. 이번에 연휴 기간에 방문했어요. 웨이팅 좀 하고 들어갔어요. 탕수육, 간짜장2개, 물짜장, 짬뽕 주문했는데 정말 무슨 코스 요리 주문한 것 처럼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나왔어요… 탕수육 먼저 나오고 거의 다 먹어가니 물짬뽕 나오고 반쯤 먹으니 짬뽕 나오고 또 반쯤 먹으니 그제서야 간짜장 등장… 원래도 간짜장이 젤 맛있다고 생각했고 먹은 것 중에 간짜장이 제일 낫다고 생각했지만 옛날 그 맛이 아니었어요. 간짜장 면들이 붙어서 뭉탱이… 그 주문량에 만들어 놓은 게 나왔을 리는 없고 급하게 많이 만들다가 면을 잘못 제조하신 듯… 사람 많은 때는 방문 안 해야겠다 라고 생각한 조금은 씁쓸한 식사였어요.
해장하러 갔다가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술을 다시 마시고 오게 되는 곳이지요. 복탕은 미나리와 콩나물도 냄비에 올라갈 만큼 여분으로 또 나와서 아끼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복어살도 그 자체로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나서 좋았어요! 후식으로 과일까지 주셔서 상큼하게 입가심했어요.
한옥마을 들렀다 찾아 방문한 곳이에요~ 다찌로 소박하게 이루어진 공간이 아늑하더라고요~ 화로 같은 것에 함박 스테이크를 계속 따듯하게 해서 먹을 수 있는게 좋았네요~ 고소한 함박에 계란 찍어 먹으니 풍미가 배가 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만계 화교 가족이 2대 째 운영한다는 노포. 물짜장 먹으러 일부러 방문했습니다. 기본으로 주시는 차가 깔끔하고 시원하더라고요. 물짜장은 무겁지 않으면서도 소스가 칼칼하고, 산뜻하게 매워서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짬뽕하고는 또 다른 느낌이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