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접시 1,900원 엄청난 가성비로 상권 장악한, 답십리 '스시백과'

요즘 답십리역 인근 푸르미르 로데오거리에서 가장 핫한 신상 식당이다. 회전초밥 전문점인데, 규모가 크지 않다. 15명 가량 들어갈 수 있는 바 형태의 작은 업장이다. 덕분에 피크타임에는 길게 줄을 서기도 한다. 여기에서 계속 테이블 앞에 이동하는 회전초밥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배불리 먹어도 가격이 얼마 안나온다. 한접시당 가격이 1,900원 밖에 안하기 때문이다.

한접시에 2개 혹은 1개의 초밥이 올라간다. 단일가 1,900원이고, 일부 비싼 메뉴만 3,000원에 팔고 있다. 대부분은 1,900원이니 걱정 안해도 된다. 이게 얼마나 싼건지 생각을 해보자면, 10접시를 먹어보 19,000원이다. 바로바로 눈 앞에서 만들어주는 신선한 초밥들을 이렇게 잔뜩 먹어도 2만원 안에 해결이 되는 곳이다. 회전초밥이니까, 내가 원하는 것만, 내가 원하는 양만큼 골라 먹을 수 있다. 초밥 먹고 싶을 때 정말 좋은 업장이기에 이렇게 인기가 엄청나게 많다.



특이하게도 초밥에 와사비를 안 넣어준다. 와사비는 따로 가져다 주고 본인이 원하는 만큼 발라서 먹으면 된다. 어떻게 보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방식인데, 나에게는 아주 호였다. 어차피 와사비를 좋아하여, 초밥집에 가도 넣어주는 와사비 외에 추가로 더 넣어서 먹는데 여기는 애초에 본인 취향대로 먹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와사비를 넣는 그 과정을 뺌으로써 원가도 절감하는 형태인 것 같다.


사이드 메뉴로는 모듬사시미, 우동 등이 있다. 이것도 가격이 저렴하여, 그냥 초밥에 간단하게 술한잔 하고 싶을 때 강력추천하는 답십리 맛집이다.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용답중앙15길 15-6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가격 : 회전초밥 1,900~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