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요리일수록 만들기가 어렵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요리가 바로 칼국수다. 국물 한 수저만 맛봐도 ‘으어’소리가 절로 나오는 깊은 맛, 매끄럽게 입안으로 넘실대는 면발의 조화는 언제 보아도 반갑다. 손맛 좋은 고수들이 끓여내는 ‘한끗’이 다른 칼국수의 맛을 보고 싶다면 이번주 소개하는 칼국수 맛집 5곳에 주목해보자.
1. 노란빛 면발이 침 넘어가게 만드는 곳, 송파 ‘황도바지락칼국수’

tk__glamorous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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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역 앞을 오랜 시간 지키고 있는 맛집. 바지락이 넉넉하게 들어간 칼국수와 만두, 보쌈을 판매한다. 통통한 면발은 유난히 노란빛이 감도는데 단호박을 넣어 색을 잡았다고. 24시간 저온 숙성을 통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면을 만든다. 칼국수의 생명인 육수는 너무 짜지 않아 조개의 시원한 감칠맛이 더욱 잘 느껴진다. 1인1식을 주문하면 보리밥과 막걸리을 공짜로 먹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358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가격: 칼국수 11,000원, 왕만두 7,000원, 미니보쌈 15,000원
▲후기(식신 441569): 보리밥과 막걸리가 무한리필!!! 점심먹으러 가서 막걸리를 걸쭉하게 먹고 왔다는.. 오랜만에 맛나게 먹음~~♡ 파전 메뉴도 있었으면 좋겠다능~~~♡
2. 깊은 맛의 육수와 매끄러운 면의 하모니, 논현 '논현손칼국수'

moon_flower_78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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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직장인들의 사랑방이 되어주는 칼국수 전문점. 안동국시 스타일로 진하게 뽑아낸 고기 육수에 부들부들 매끄럽게 넘어가는 면발이 조화된 칼국수를 판매한다. 수제비는 옛날 스타일로 두께감 있게 떼어내어 좀 더 쫄깃쫄깃한 식감이 도드라진다. 둘 다 맛보고 싶다면 칼제비를 주문하는 것도 좋다. 달큰한 맛이 좋은 겉절이 김치가 맛을 살려준다. 테이블에 있는 고추다짐양념을 취향것 넣으면 얼큰하게 변신도 가능하다.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111길 16
▲영업시간: 평일 09:30 - 19:50, 토요일 09:30 - 14:50(B/T 15:30 - 17:00), 일요일/공휴일 휴무
▲가격: 손 칼국수 9,000원, 손 수제비 9,000원, 칼+수제비 9,000원
▲후기(식신 msOH): 진한 고기국물 육수에 칼국수, 수제비를 먹을 수 있는 집... 보통의 양도 충분하지만 사리도 무료추가가 된다!!! 밥은 셀프서비스~ 맛있는 칼국수나 수제비를 먹고난 뒤 남은 육수에 밥을 말아서 마무리하면 금상첨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