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공원과 가까워 나들이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로 늘 붐비는 ‘뚝섬유원지역’. 잔디밭 위로 돗자리와 텐트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거나 한강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역 주변으로는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토박이 식당과 새롭게 생겨나는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어 나들이의 즐거움을 더한다.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고깃집부터 한강 소풍의 감성을 완성해 줄 피크닉 세트 전문점, 아늑한 공간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바까지! 한강 데이트의 성지로 불리는, 뚝섬유원지역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는 상차림, 서울 자양동 ‘보현식당’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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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같은 푸짐한 밑반찬으로 인근 주민들의 숨은 맛집으로 소문 난 ‘보현식당’. 식사를 주문하면 사장님의 손맛이 담긴 맛깔난 상차림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대표 메뉴 ‘국내산 생 삼겹살’은 진한 선홍빛 자태만으로 신선함이 느껴진다.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은 파절임, 장아찌 등을 곁들이거나 시원한 ‘김치말이 냉면’과 함께 즐겨도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뚝섬로34길 9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가격: 국내산 생 삼겹살 13,000원, 김치말이 냉면 6,000원
▲후기(식신 알랑방구둥이): 기사님들도 많이 오시고 정말 현지인 맛집이에요. 항상 삼겹살 1인분, 가브리살 1인분 이렇게 주문하는데 고기가 정말 신선하고 고소하니 맛나요! 다음엔 뼈다귀 탕 도전해보려구요.
2. 소풍 느낌 물씬 나는, 서울 자양동 ‘비니밥’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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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밥’은 소풍 느낌을 주는 도시락을 판매하여 한강 나들이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메뉴는 비니 김밥, 리코타 치즈 샐러드, BLT 샌드위치, 음료수를 아기자기한 라탄 바구니에 넣어주는 ‘피크닉 세트’. 물티슈, 담요 등을 함께 넣어주는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추가 비용을 내고 김밥 종류를 변경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능동로1길 15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수요일 휴무
▲가격: 피크닉 세트 25,000원, 묵은지 참치 김밥 4,000원
▲후기(식신 러브레시피): 피크닉 세트는 예약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 꽃도 들어있어서 감성적인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음식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다음에 한강 가면 또 갈 예정이에요. ㅎㅎ
3. 화려한 색감으로 눈을 사로잡는, 서울 자양동 ‘꽁비비알’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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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에디터 출신 안상호 대표가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 ‘꽁비비알’. 대표 메뉴 ‘나쥬’는 초리죠 크림으로 노란 색감을 낸 스프 위로 붉은 하몽을 올려 알록달록한 색감의 조화가 돋보인다. 자작한 국물과 홍합, 새우, 감자 퓌레를 한입에 먹으면 짙은 해산물의 풍미와 다채로운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빵을 추가해 먹는 조합도 인기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자양강변길 89
▲영업시간: 평일 11:30 – 23:00, 주말 11:30 – 22:00, B/T(평일) 15:00 – 18:00, B/T(주말) 16:00 – 17:00, 수요일 휴무
▲가격: 나쥬 19,000원, 엔젤 밀푀유 8,000원
▲후기(식신 미유miu): 나쥬는 나오자마자 색이 너무 이뻐서 감탄 연발! 새우랑 홍합도 살이 통통하고 초리죠 크림과 조합이 좋았어요. ㅎㅎ
4. 흑임자의 고소함을 담아낸 한잔, 서울 자양동 ‘CRACKER’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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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CKER’는 회색과 검은색으로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대표 메뉴는 라떼 위로 검은콩 크림과 흑임자 크럼블을 올려 짙은 고소함을 더한 ‘Cracker Latte’. 부드럽게 넘어가는 라떼에 크림의 달달함과 크럼블의 바삭함이 어우러지며 기분 좋은 달콤함이 느껴진다. 스콘, 쿠키 등의 디저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뚝섬로24길 40
▲영업시간: 평일 10:00 – 20:00, 주말 12:00 – 22:00, 수요일,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가격: Cracker Latte 5,500원, Choco 5,000원
▲후기(식신 나마스떼): 집 앞에 새로 생겨서 가봤는데 분위기가 완전 힙해요. 크래커 라떼는 라떼와 흑임자의 조합이 좋아 홀짝홀짝 마시다가 순식간에 한 잔 클리어함!
5. 나만 알고 싶은 아지트, 서울 자양동 ‘위끄니끄’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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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룬산시장 인근에 위치한 자그마한 규모의 와인바 ‘위끄니끄’.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글라스와인부터 로제,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샴페인까지 다채로운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안주는 제철 과일, 치즈, 피자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까망베르 치즈의 진한 풍미에 꿀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까망베르 치즈 구이’를 가장 즐겨 찾는다.
[식신TIP]
▲위치: 서울 광진구 능동로 31
▲영업시간: 월 – 목요일 19:00 – 00:00, 금, 토요일 18:00 – 01:00, 일요일 휴무
▲가격: 모스카토 35,000원, 까망베르 치즈 구이 13,000원
▲후기(식신 CHEEZE-): 친구들이나 애인이랑 조곤조곤 말하면서 떠들 수 있는 아늑한 공간. 와인 가격이랑 안주가 전체적으로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 자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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