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길에 광양불고기가 유명하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듣고 검색하여 찾아간 곳입니다. 인근에 몇몇 유명한 집들이 같이 있긴한 것 같은데요 그중 평이 괜찮고 가격도 괜찮은 곳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점심으로 먹기 매우 훌륭했었습니다. 우선 밥과 반찬류들이 정갈하고 맛이 있었어요. 숯불화로에 살짝 양념된 고기를 구워서 먹는 형식인데 얇은 고기라 잘 뒤적여줘야 타지않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기는 숯불향이 그득하고 양념도 적당하여 달거나 짜지않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고기만 먹는 것보다는 밥과 함께 먹는 것이 더 좋았는데 밥은 따로 시켜야합니다. 함께 나오는 된장 찌개도 소고기국물 베이스라 무척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다 좋았지만 평일 낮이어서 한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 먹지도 않았는데 후식(식혜)가 나오는 등 조금 재촉하는 분위기라 별 반개를 뺐습니다.
국무총리 김부겸님도 다녀가셨고 하정우배우가 앉아 식사했다는 자리에서 먹었습니다 ㅎㅎ 멀리서 가느라 시간이 많이 늦어졌는데 따뜻하게 바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해즈셔서 감사했어요 웨이팅있어서 15분 정도 기다렸지만 참 정갈하고 손이 많이 간 흔적이 보이는 반찬들 김치 고기 서비스 금목서 덕분에 정말 만족 스러운 남도 가족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