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다닌 명동 단골집! 3층짜리 고즈넉(?)하고 앤틱(?)한 분위기의 카페인데 컨셉이 아니라 정말 오래된 곳이이에요. 젊은 친구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 방문하세요. 추억의 장소지만 지금도 만족스러운…! 최근에 두 번 방문했는데 도리어 저녁 타임에 사람이 없고 평일 낮에 사람이 있더라구요. ㅎㅎ 비엔나 커피를 쭉 좋아해왔는데 지금도 크림이랑 계피랑 너무 맛있어요. 저녁이라 주문해본 레몬차도 진하고 맛있었어요.
에스프레소, 디저트 둘 다 맛있었어요. 일단 뷰가 한국같지가 않아요. 정말 멋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테라스 석 뷰가 더 좋았어요. 테라스는 웨이팅을 좀 해야합니다~
이 식당을 잘 아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찾기 힘들 만큼 아주 구석에 있어요. 근데 막상 들어가 보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북적! 한치 요리도 맛있지만, 생태탕도 정말 이에 못지않게 맛이 죽입니다. 국물이 정말 깔끔~ 한입 먹자마자 속이 확 풀리는 국물과 부드러운 생태 살을 먹다 보면 소주가 절로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