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먹었던 히츠마부시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서울역에 있어서 기차 출발 전에 든든하게 배 채우고 가기 아주 좋았어요. 나오는 시간도 10분 내외로 빨라서 더 좋았습니다.
대기하면서 만두 만드는 모습을 봤는데 손놀림이 장난 아니에요. 따끈하게 나오는 구복 전통만두를 먹어 봤는데 속이 엄청 촉촉하고 맛이 담백했어요. 군만두 느낌인데 속에 소가 가득 차 있어서 입안을 꽉 채워주는 느낌이 좋았어요. 샤오롱바오는 생강 채 올려 먹으면 최강 조합입니다!
서울역 인근 자주 다녔는데 진짜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맛집이에요. 냉동이 아닌 일반 삼겹살처럼 두께가 두꺼워서 고기의 고소함이 진하게 밀려오는 것 같았어요. 고기 먹으면 코스처럼 먹어야 하는 볶음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졌고 간도 싱겁거나 짜지도 않고 알맞게 딱 맞아 기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