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부모님 모시고 가서 정말 맛있게 식사했던 기억이 나서 12월을 맞이하여 가족식사모임을 이곳에서 하게 됐습니다. 예전보다 밑반찬이 정말 많이 나오고 생선도 다 못 먹어서 포장할 정도로 많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많이 나오는 반찬들은 미지근하고 따뜻하게 먹어야 할 생선은 다 식어서 나옵니다.(손님은 많은데 두분만 일하심) 사장님은 손님이 반찬이 너무 많아서 놓을 자리가 없어 반찬 그릇에 손을 대면 막 소리를 지르십니다. 들어오는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오고 안 닫으면 식당에 많은 손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리지르고 나무라십니다. 처음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식사시간 내내 불편하게 하는 분위기에 우리가 왜 맛있게 식사하러 온 가족모임에서 기분을 상해야 하는지 정말 궁금하더군요. 예약손님은 많은데 사장님 부부 둘이 운영해서 힘드시겠지요. 그렇지만 가족끼리 따뜻한 식사를 하러간 귀한 시간에 사장님 부부가 분위기를 망치게 하는 이 식당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