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에나 '집밥'이 있다. 한국의 '집밥'과 '한정식'이 같은 듯 다른 것처럼 전 세계 어느 나라나 쉽고 간편하면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익숙한 맛의 집밥이 있기 마련. 현지인에게는 더없이 익숙하지만 외국인인 우리에겐 고급 요리보다도 낯설게 느껴지는 세계의 가정식을 통해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맛의 지평을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 평범한 밥상을 가장 특별하게 만날 수 있는 가정식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일본 로컬 카레집보다 맛있는, 홍대 '카타코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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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레 특유의 맛을 좋아한다면 작고 귀여운 가게 '카타코토카페'로 가자. 일본 로컬 카레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아늑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 이곳은 프렌차이즈 카레 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메뉴가 많다. 배부르게 먹고 싶다면 추가금을 내고 양을 선택할 수 있다. 대체로 매콤한 편인데 매운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 줄 계란후라이는 필수로 추가할 것.
[식신 TIP]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148-6
▲영업시간: 평일 11:00 - 19:30(B.T 14:30 - 16:30), 주말 11:00 - 14:00
▲가격: 시금치 새우 카레 9000~13,000원, 토마토 카레 9,000~13,000원
2. 홍콩 영화 속 주인공 처럼, 을지로 '을지 장만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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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제가 황금기를 구가하던 시절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한 모습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힙지로의 골목길과 왠지 모르게 잘 어울리는 곳. 붉은색의 등과 한자가 가득한 내부에서 홍콩식 중국요리를 맛보며 밥과 술을 해결할 수 있다. 중국의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마늘쫑면과 건고추가 수북히 올라간 사천 라즈지 등이 인기 메뉴다. 기름진 요리가 많아서 밥 먹으러 왔다가 맥주를 왕창 마시고 가게 되는 곳.
[식신 TIP]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2
▲영업시간: 평일 16:00 - 01:30, 주말 12:00 - 01:30
▲가격: 사천라즈지 15,900원, 돼지고기 고추튀김 16,900원, 차우셔우 10,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