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전반적으로 느리게 나오는데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맛! 밥맛이 좋다는 게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식당이다. 적당한 찰기와 쌀 본연의 맛을 정말 잘 살린 공깃밥은 한국인이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맛이다. 생태탕은 끓이기 전부터 재료들이 싱싱한 게 눈으로도 잘 느껴졌고 시원하게 우러난 국물과 담백한 살점을 같이 맛본다면 술을 안 먹었어도 해장이 되는 느낌이다.
겉이 부풀어 있는 구운 인절미는 한입 먹었을 때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좋더라구요. 같이 나오는 꿀은 유자 향이 나서 풍미를 더욱 살려준다는 점! 전통재료로 만드는 음료는 달지 않아 좋아요.
이탈리안레스토랑 안다미로 있던 자리에 새롭게 재탄생한 관훈맨션. 항상 이곳에 가면 관훈 정식 주문하는데 동시에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스테이크와 돈가스가 유명한데 명란이 들어간 스파게티도 은근 꿀맛임! ㅎㅎ
가볼만햇구요 이전에 인사동 유명한 레스토랑인 안다미로가 새롭게 관훈맨션 경양식 집으로 태어 났네요. 인사동에 자리잡은 '관훈맨션'은 레트로한 분위기의 인테리어에서 추억의 경양식을 즐길 수 잇는 곳으로 기분 좋은 재즈 음악이 나와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