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드라이브하고 출출한 배를 채우러 가기 좋은 곳! 아빠가 예전부터 애정 하시는 곳이나 맛이나 양 둘 다 흠잡을 곳이 없다.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는 어죽은 보양식으로 먹어도 될 만큼 영양적으로도 좋아요~ 빙어를 팬에 빙 둘러서 구운 도리 뱅뱅이도 바삭하니 맛있는데 어죽에 올려 한입에 먹으면 식감도 살아나고 양념 맛도 더해져서 꿀맛!
이 동네에 추어탕 집, 어죽집이 많은데 여기는 실제로 고향분이시고 사업을 계속하신 분이라 믿고 갈 수 있습니다. 추어탕 집인데도 반찬들이 맛 좋습니다. 국물이 엄청 진하고 다른 곳에서 먹었던 추어탕과 다른 깊은 맛이 느껴졌습니다.
몇년 쨰 다니는 단골인데 고기 퀄리티는 손님인 저도 자부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요. 딱 봐도 맛있어보이는 마블링도 살아있고 한우라 그런지 살짝만 구워서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아요. 가끔은 식사 먹으로도 가는데 한우 사골로 끓인 떡국 국물이 아주 진해서 든든해요~
술 먹은 다음 날에는 무조건 먹어줘야 하는 명성각 짬뽕. 한입 먹는 순간부터 젓가락을 놓을 수 없는 마성의 맛입니다. 땀 뻘뻘 흘리면서 짬뽕 한 그릇 다 비우면 숙취가 훌훌 날아가는 것 같아요. 면을 반 이상 건져 먹은 뒤 공깃밥을 추가해 말아 먹으면 완전 든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