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그만 새우가 진찌 잔뜩 들어가가지고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살짝 달아요 근데 또 텁텁하지 않고 시원하네요 알이랑 곤이는 원래도 잔뜩 들어가지만 추가 가능합니다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정갈하게 나오는 한끼 식사라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았습니다. 짜지 않아서 좋았구 장어를 바삭하게 익혀먹는 편이라 이곳 굽기가 참 맘에 들었어요. 오차즈케로 먹었을 때 참 맛있네요~
장어에서 흙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느끼하지 않아서 다른 곳보다 더 많이 먹었어요. 장어는 화로 같은 곳에 담아 나와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처음엔 그냥 먹다가 부추랑 밥이랑 해서 비빔밥처럼 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오래된 동네 맛집이라 주민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걸로 알아요. 구워주는 고깃집이라 편하고 사장님께서 고기 잘 구우세요. 확실히 아르바이트 안쓰니까 고기 굽는 거나 맛이 늘 평균 이상이라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유명한 근고기 전문점은 알바 걸렸을때 고기가 좋아도 고기가 맛없게 구워져요. 단골아니고선 진심 굽는거 보다가 화날때도 많아요) 단점은 가격이 조금 비싸고 가끔 고기 로테이션이 빠르지 않을때 잡내가 난 부분인데 그래도 후암동에 몇 없는 괜찮은 고깃집이라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