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석 1
^^
얼큰소머리국밥8000원, 배달비2000원
날이 너무 더워서 국은 매우 차갑게 주시는군요
밥은 따로 제공이 안 되니, 메뉴 이름을 ‘얼큰시원소머리국’ 으로 변경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메뉴 설명에
*밥은 물론 반찬이 일절 제공이 안 되며, 제공되는 유일한 국물은 집에서 꼭 끓여드레세요*
라는 부연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식기는 물론 밥과 밑반찬 등 모든 식사준비가 된 이후 ‘차가운 소머리국 하나’가 추가로 필요할 때 20분정도의 시간과 8000원, 2000원의 추가배달비를 소요하여 시킬만한 메뉴인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일지 모르겠으나... 이후 배달서비스에 대한 난감함을 느껴 본 매장과 짧은 통화를 하였으나, 현 상황에 대한 아무런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 하는 매장측의 입장에 난색을 표하게 되네요.
더운날, 든든한 포만감 대신 뒷골 후두부를 시원하게 해주는 다른 의미에서 시원한 한끼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