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순천역 쪽에 있는 시대식당을 갔다와서 장염이 걸린거 같습니다...
정확히 시대식당 간장게장 때문이라고 단정 지을 순 없지만 간장게장을 먹은 날과 그 전후날을 포함해서 딱히 자극 적인것이나 생것을 먹은 적이 없기 때문에..거의 확신하게 되었습니다..ㅠㅠ
어제부터 발열이나 지금도 설사를 계속 하고 배가 아픈 와중에도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식당을 가기전에 웬만하면 블로그 리뷰를 보고 가는 편이라 시대식당도 당연히 블로그 리뷰를 보고 괜찮다는 사람이 많아 가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가격대비 실망했습니다..
제가 먹은 꽃게 간장게장이 한마리에 15000원이었는데 원래 간장게장이 비싸긴해도 저정도가 싼편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찬도 그렇고 간장게장이 비주얼은 나쁘지 않았지만 한입 먹자마자 '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히 맛있다는 생각도 안들었고 뭔가 게장이 덜 싱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여름에 먹어서 그런 걸 수도 있고 제 입맛이 까다로워서 그런걸 수도 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저는 앞으로 블로그 리뷰를 맹신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여름에는 특히 해산물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저 처럼 고생안하려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