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점점 깊어가는 요즘, 가까운 도심 속에서 나른한 햇살과 따뜻한 바람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편안한 풍경과 함께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 맛집은 봄날의 아름다운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번 주는 테라스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서 따뜻한 햇살 아래에서 펼쳐지는 맛있는 여정을 떠나보자.
1.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레스토랑, 한남 ‘아르모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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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으로 ‘조화’라는 이름의 의미를 가진 아르모니움은 화창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택을 개조해 따뜻함이 느껴지는 정원 속에 위치한 테라스 좌석은 잘 가꿔진 정원을 관람하며 도란도란 수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요리와 지중해 스몰 플레이트들은 와인을 한 잔 곁들이기에도 좋다.
▲위치: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3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B/T 15:00-17:30)
▲가격: 지중해식 문어 구이 37,000원, 부라타 치즈와 프로슈토크루도 35,000원, 가리비 오븐구이 33,000원
▲후기(식신 아라센): 정원에 테이블이 있어서 밖에서도 먹을 수 있는게운치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코스로 먹었는데 식전빵부터 메인 디저트 까지 정말 맛없는게 없고 다 맛있었어요
2. 테라스부터 재미까지 겸비한 베이글 맛집, 홍대 ‘수상한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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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끊이지 않는 베이글의 인기를 이어가는 곳. 정원이 딸린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공간은 클래식하면서도 코지한 분위기로 편안함이 감돈다. ‘호두시나몬싸움에 크림치즈 등터지네’, ‘웅녀의 마늘’등 각 베이글의 이름에서 이곳 ‘수상한 베이글’의 아이덴티티가 느껴진다. 인기있는 메뉴인 ‘수상한 청양마요씨’는 청양고추와 쪽파, 베이컨이 들어가 매콤한 맛이 일품. 1층과 2층에 각각 테라스석이 있어서 베이글과 커피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5길 22
▲영업시간: 매일 09:30-22:00
▲가격: 수상한청양마요씨 6,500원, 바질루꼴라샌드위치 8,000원, 수상한마스카폰들 6,500원
▲후기(식신 식후식곤증): 입구에서부터 너무 예쁘고 동화속에 온 것 같은 느낌 ㅋ 베이글 다양하고 쫄깃하고 맛있어요. 안에 재료도 가득 들어있어서 따로 스프레드 없어도 됩니당. 날 좋을땐 야외테이블 이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