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가 굉장히 넓어서 웨이팅 없는것도 좋구요. 국밥은 커다란 대접에 진짜 넘치게 들어있고 안에 애호박이랑 고기가 진짜 꽉 차게 들어있어서 가성비 정말 좋아요!! 국물이 빨간데 맵기보다는 개운한 편이에요
광주시 송정역 건너편 1913 송정역시장 내에 위치한 국밥 전문점 안에 들어서면 홀과 방으로 내부가 나뉘어져 있고 두 공간 모두 4인석 테이블 3개씩 놓여져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식당으로 주방은 안이 훤히 보이는 오픈주방으로 되어 있고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내부 벽에 유명인들 사인이 많이 걸려 있다. 이곳 국밥의 특징을 말하자면 일반적 순대국밥이나 돼지국밥 같은 뽀얀 사골 국물의 육수가 아닌 맑은 국물의 국밥으로 마치 콩나물국밥과 맑은 돼지곰탕을 합쳐 놓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몇 가지 종류의 국밥과 수육 전골 등의 메뉴가 있고 국밥의 경우 순대, 내장, 살코기, 애기보 등 내용물의 구성에 따라 메뉴가 나뉜다. 부위에 대한 거리낌이 없다면 국밥 선택 시 머릿고기, 두가지 순대, 내장, 콩나물 등이 골고루 수북하게 들어간 모듬 국밥이 제일 무난할 둣 싶고 국밥을 주문하면 먼저 다대기가 얹어서 나오는데 처음에는 다대기를 따로 빼놓고 그대로 맛 보다가 나중에 다시 넣어 얼큰하게 해서 두가지 맛을 비교해가며 먹는 방법이 좋을 듯 하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 깍두기 맛도 좋은데 확실히 맛깔나는 남도 음식 답게 젓갈 맛이 강해 담백 깔끔한 이곳 국밥과 잘 어울린다. 24시간 영업하는 소중한 곳으로 광주 송정 방문 시 꼭 한번 들려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