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름다운건축물상을 받은 해어름 카페. 일단 바깥에서 본 건물부터가 아름다워 한 번 놀라고, 내부 또한 높은 천장에 시원하게 트인 창, 그리고 모던한 느낌의 테이블들도 너무 아름다웠다. 사실 메뉴판을 열었을 때 '뜨~헉!'하는 가격이지만... 요즘 아인슈페너에 꽂혀 여기서도 비엔나커피라는 이름으로 메뉴가 있어 그린티비엔나로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큰 잔에 나온 커피! 다른 직원분들도 비엔나커피 그리고 아메리카노를 시키셨는데 다들 맛있다고 말씀하실 정도. 가격만 조금 낮았다면 좋았겠지만, 내가 자주가는 곳보다 두배의 양을 주셨으니 뭐..비슷비슷할거 같다. 일단 그린티라떼는 녹차+커피+크림이 아래에서부터 순서대로 되어있는데, 녹차의 달짝하면서도 쌉싸름한 맛과 커피의 진한 맛(그렇다고 산미가 심한것도 아니라 맛있었다.) 크림의 단맛또한 엄청 달달한게 아니라 더 좋았던거 같다. 부드러운 맛이 더 많이 나서 딱 취향저격!!! 다음에 또 온다면 그린티비엔나를 또 시켜먹을거 같다. 그리고 카페 밖에 보이는 풍경또한 너무 예뻤던, 해어름. 데이트 장소를 찾는다면 당진에 있는 해어름카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