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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케이크로 유명한 카페 <세시셀라> 외관부터 여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유럽에서나 볼 수 있는 노천카페의 그 분위기. 영롱하다. 평소 당근을 좋아하지 않는 나도 어쩔 수 없이 거기에 앉아 당근케이크를 먹어야만 할 것 같았고, 먹기 시작하자 누구보다 더 빠르게 흡입하고 있었다. 굉장했다. 촉촉하고 적당히 달달하고. 9천원 이었던가. 케이크 한 조각의 가격이라기엔 다소 사악하다 느꼈던 내가 무모했다. 이 분위기의 이 맛, 더 낸다고 해도 아깝지 않았다. 주차가 아쉬운데 모르겠다. 그냥 좋다.
정갈한 한정식집 <풀꽃밥상> 성서에 위치한 카페 편(현재는 바뀐 상호였던 것 같다.)의 건물에 위치한 한정식집. 아랫층의 키즈카페와 연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가기 굉장히 편리하다. 보통의 고급스럽고 무거운 한정식집의 분위기와 달리 모던하고 심플하다. 특별한 일 없이도 부담없이 갈 수 있다. 맛 또한 심플하다. 군더더기 없는 맛. 가격또한 나쁘지 않다. 2-3만원대의 가격에 정갈하고 잘 차려진 한 상을 즐길 수 있다. 반찬리필은 따로 금액이 추가되는 것 같아 조금 아쉽다. 너무 맛있지도 너무 나쁘지도 않고 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