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가

두부를 직접만드는게 큰 메리트고 특히 반찬으로 나오는 연두부가 정말 고소했었는데 한날은 딱봐도 둥근연두부 그대로 꺼낸모습으로 나오더군요 그날이후로 안감

남포동에 가면 거의 파스타나 피자, 스테이크등등 이런 자극적이고 밀가루음식만 먹다가 진짜 집나와서 제대로된 밥 먹을수 있는 곳입니다. 어르신들로 좋아할것같고 다음에 부모님이랑 꼭 가고싶은 곳입니다. 두부샐러드에 흑임자소스 같은 경우 뷔페나 다른 음식점은 달기만 한데 여기는 직접 만드시는건지 단맛보다는 흑임자의 향뿐만 아니라 맛이 정말 진합니다.

제가 밥을 좋아해서 어디를 가든 꼭 밥집을 찾아 갑니다. 특히 찌개나 국물류는 조미료때문에 피하는 성향이고 백반집이나 정식집을 주로 이용합니다. 이곳 두부가에서는 맛이 모두 강하지 않고 두부 본연의 맛을 내려고 노력한 모습이 많이 보여 밥이랑 두부가 모두 순합니다. 저처럼 짜거,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음식점입니다. 한버 가셔서 맛 보세요~

두유라고 주전자에 주시는데 두부매니아에다가 밍밍하고 담백하거 좋아하는 저로써는 맛이 좋아서 따로팔길래 한병사오기 까지했습니다. 가끔 아침 바쁠때 데워먹기 딱 좋습니다. 애기데리고 오시는 어머님들도 많던데 아이들데리고 피자집가는것보다 담백한 밥짐으로 오기에 무리없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위치가 찾기 애매하니까 포기하지말고 잘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