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가 보성이다보니 어릴때 외갓집을 가면 항상 삶은꼬막이 간식마냥 있었다
훌륭한 술안주라는걸 몰랐던 그땐 비리기만한 징그러운맛이였는데ㅋㅋㅋㅋ
매콤한 꼬막무침 까먹다 소면 비벼서 먹는게 킥
시원한 서더리탕도 술한잔 하기 따땃하게 좋고 가자미무침도 새콤매콤하니 기가막힌다
확실히 이 맛은 야장에서 테이블을 깔고 먹어야지 그 맛이 배가 될것 같다 내년 봄에 만나요~
서울에서 벌교 참꼬막을 제대로 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집이다. 참꼬막은 육즙이 나오지 않게 꼬막이 벌어지지 않게 삶은 것이 관건인데. 여기는 제대로
한다. 핏물 가득한 꼬막을 후루룩 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다른 해산물류도 가격이 저렴하고 좋아요 테이블이 한 6개 밖에 없어서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