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어서 꾸준히 주문을 했었습니다.
저번에 쿠폰이 안 들어있어서
미리 전화로 양해 구하고 알바생이 두장 넣어주신다고
하시네요.
포장하러 갔더니 옆에 있던 나이 많은
사장님이 쿠폰얘기를 듣고나서
옷을 입으면서 저한테 죄송한 마음 하나도 없는 태도로
"죄송한데 확인이 안 돼서 두장 못 넣겠다"고 하시네요.
죄송하면 옷을 입으면서 얼굴도 안 보고 말할까요?
고작 쿠폰 한장. 직원들의 실수로 빠졌는데
이미 준다고 해놓고 나서...
그러면 먼저 죄송한 태도로
죄송한다고 해야되지 않냐고 했더니
"죄송하다는 말을 안 들으셨나"
두손을 옷 주머니에다 넣고 그러시네요;
알바생의 실수로 빠진 쿠폰.
알바생의 실수로 두장 넣는다고 말했던거.
모두 사장인 당신의 실수를 손님한테
말도 안된 태도로 뭐라 하시는건 참;
늙은 사장님보다 기분 좋게 두장 넣주겠다는
알바생의 대응이 깔끔하네요.
아님 사장님이 " 확인 안 돼서
원래는 안 해주겠는데 이번엔 알바가 넣주겠다고
미리 얘기를 해서 넣어드린거라고 얘기하면 될껄.
그러다 손님 가고 나서 알바생한테 뭐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