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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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nju Kim 2
    미리 예약하고 감. 우리만 사용 가능한 곳이라며 안내 받은 2층 내에 홀딩도어 방에 착석. 소고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소갈비살 구울 때 연기 펄펄 나서 창문을 열었더니, '창문을 계속 열어둘거냐' 면서 '계속 열거면 별로 덥지 않으니 에어컨을 끄자'며 고기 연기가 심한 이유를 확인하기 보다는 폭염주의보가 시작된 날에 에어컨 온오프를 직접 확인하는 친절함. 테이블에 주문 벨은 없으며, 서빙하는 분은 이 아주머니 한분 뿐인건지 호출하여 주문하려고 하면 '내려갔다 와야된다, 좀 시간이 걸린다'라고 하는 대응력과 주문해도 깜빡 잊어버리는 귀여움. 비빔냉면을 모두 물냉면으로 잘못 서빙, 원래 주문대로 다시 달라고 하자 '물따라 버리고 다대기 넣으면 비빔냉면'된다고 하면서 난감해하길래 그럼 그렇게 주시죠~ 했더니, 물만 쏘옥 버린 물냉면그릇을 다시 주고 다대기 그릇을 놓아주며 다섯숟가락씩 넣으면 된다고, 직접 주방에서 다대기를 넣어 그릇을 재 다시빙하기보다는 손님이 비빔냉면을 만들게끔 레시피까지 알려주는 김수미급 쉐프 정신. 더이상 고기 굽지 않게 되자 주문 여부 확인 후 숯불 빼면서, 더 먹으면 손님이 살찔까봐 걱정된건지 불판 위의 구워지고 남은 고기까지 몽땅 가져가버린 아저씨와 아줌마의 센스 등등 글로 다 쓰기 힘들 정도의 서비스를 받은 이 곳 우촌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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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식 > 설렁탕/곰탕/갈비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