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거미식당
뭉티기로 유명한 생고기 전문점
시장 속 진한 돼지국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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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도 국밥과 손님의 건강만 생각합니다.” 늘 이런 맘으로 가게를 운영 한지 어느덧 만 27년이 지났다. 내가 이 식당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95년 가게를 오픈 하고 직원을 구하는 사장님과 식당을 알아보던 나와의 만남이었다. 국밥 한 그릇에 2000원 수육 한 접시에 3000원~5000원 하던 시절 며칠만 일하려고 했던 나는 몇 달을 하게 되었고, 얼마 후 개인적인 사정이 생긴 사장님은 주인보다 더 열심히 일하던 나에게 가게를 인계해주셨다. 꿀꿀이 식당을 알기 전까지만 해도 강원도에서 자란 나는 돼지국밥 한 그릇 먹어본적이 없기에 내가 국밥집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하였고, 그런 나에게 가게에서 일 한 몇 달은 국밥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기 삶는 법, 고기 써는 법, 국밥 마는 법 까지 국밥을 알지 못하시는 분들은 그 차이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실 작은 것들이 진하고 구수한 돼지국밥의 국물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들인 것을 꿀꿀이 식당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국밥집을 시작하고부터는 우리 부부는 매일 한끼는 꼭 국밥을 먹으며 그날 손님들에게 내어놓을 국밥을 먼저 맛 보는 습관이 생겼고, 국밥으로 유명한 집은 전국으로 찾아가서 먹어보고 우리집 국밥과 비교해 배울점은 꼭 메모해서 벤처마킹도 하여 우리 가게 고유의 국밥을 만드려고 노력하였다. 더불어 순대국밥의 단백한 맛을 위해서 순대를 우리가 직접 재료 손질에서부터 조리까지 하나하나 직접 해서 어느 순대보다 청결하고 맛 있게 준비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또 맛의 다양성을 위해서 순한 맛 순대뿐 아니라 매운 맛 순대도 내어놓고 있다. 이러한 시간이 어느덧 27년이 지나다보니 탁자 4개로 시작한 작은 가게는 협소한 장소 때문에 97년 확장을 한번 하고, 더 청결한 식사를 제공하고자 다시 2011년 또 한번 확장 이전을 했다. 그리고 손님들께 질 높은 식사를 대접 하고자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2012년에는 늦은 나이에 야간 대학에 들어가 약초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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