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학교 OB모임을 하러 정말 말도 안되게 오랜만에 방문한 곳! 사장님이시던 이모님 대신 이모님 아드님이 하시는 것 같았어요. 북어찜 시켜서 먹는데 달달하니 맛있어서 여기 원래 이렇게 맛집이었냐며 우리끼리 환호 하지만 부실한 김치찌개에서 다시 아… 그래 그냥 대학가 ㅎㅎ 한치&쥐포, 계란말이도 야무지게 먹고 오랜만에 왔다고 서비스도 잘 받고 계산하는데 정말 너무 저렴해서 눈이 휘둥그래졌답니다… 비록 커다란 홀에 옆 테이블의 대학생들 소음에 지지 않느라 목이 다 쉬어버렸지만… 추억 여행 충분히 잘 했어요. 대학 때 다니던 곳들 많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아직 있어줘서 너무나 고마운 곳이었습니다. 근데 북어찜은 진짜 맛있었어요. 그래서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