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스쿨 신정점

피자를 종이박스에 말고 조각으로 잘라서 다른데 포장해줄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불친절하게 인상 팍쓰면서 '호일밖에 없어요' 그러길래 그럼 "호일에 싸주세요. 그리고 종이 봉투 있나요?" 했더니 "비닐봉투밖에 없어요." 이럼. 그래서 "그럼 호일에 싸서 비닐봉투에 넣어주세요." 이랬더니 갑자기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겠다고 태도 돌변함. 처음부터 종이 박스외에는 포장안됩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알아듣게 말했으면 나도 알겠습니다. 했을 텐데 계속 틱틱되면서 포장안해주려는 듯이 말만 빙빙 돌리고 못알아듣는척하는 거 정말 짜증났어요. 그리고 옆에 아주머니가 거들면서 그렇게 포장해 가려면 본인이 직접 피자 잘라서 포장해가라고 함. 그냥 사람 굴욕주려고 기분나쁘게 내려 치면서 말하는 그 말투 자체가 정말 기분 나빴음. 차라리 처음부터 그냥 안된다고 조금 친절하게 알아들게 얘기만 잘 했어도 기분 안나빴을 텐데 시비조로 나와서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이랑 싸움 붙는 느낌나서 피자먹으려나 기분 다 잡치고 동네 시장온 느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