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6시경 허리수술 후 몸불편한 아버지 모시고 경천애인 여의점에서 저녁먹기로 결정하고 들어가는데 가게입구에서 직원이 우리를 세워두고는 무전을 한다. 손님이 많아서 인가했는데 들어가니 홀전체가 텅비었다. 왜이런 쇼를 하는지 불쾌했는데 이어서 두팀이 더 들어왔는데 넓은 홀에 하필 우리가 앉은 바로 옆 테이블 좌우에 앉힌다. 고기굽는 직원이 편하려고 이렇게. 하는듯. 텅빈 홀이 조용하니 옆에서 하는 작은 소리도 다 들린다. 아버지께서 귀가 어두워 소리를 크게 해야 들리는데 대화하려니 옆테이블 눈치가.. 경천애인 여의도점 서비스 좀 아쉽네요. 메뉴얼을 바꿔야할듯. 식사 끝날 때까지 텅빈 홀 전체에. 나란히 앉은 3테이블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