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스피자

셰프님이 외국 분이시라 그런지 더 리얼 현지 피자 같은 기분이 드네요 윙 정말 맛있었습니다 연예인 분들도 많이 오는 압구정 맛집이래요.

홀릭 게더링으로 다녀온 지노스 피자! 항상 궁금했는데 게더링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넓고 경쾌한 인테리어였고 뉴욕 관련 스티커도 주고 첫인상은 기대감을 더욱 뿜뿜 갈릭낫츠, 지노스윙, 미니 웨지 샐러드, 클래식 뉴욕 파이, 슬로피 프라이 를 먹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있었으나 … 특색은 못 느꼈어요. 전 뉴욕에 가서 뉴욕 피자를 먹어본 적은 없으니 실제 뉴욕 피자와 얼마나 흡사한지는 알지 못하겠으나…! 뭔가 제가 기대한 건 조금 더 인상적이길 바랬던 것 같습니다. 갈릭낫츠는 흠 잡을 데 없는 맛이지만 아무런 인상도 주지 못했고 지노스윙은 칠리맛도 간장맛도 ‘음? 무슨 맛이지? 맥주랑 먹으면 맛있나?’ 이런 생각을 잠시 해봤어요. 윙 찍어먹는 소스를 피자 도우에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구요… 미니 웨지 샐러드는 처음 보는 비쥬얼로 와! 하는 탄성을 자아냈으나 간간이 있는 베이컨의 짭쪼르함을 제외하고는 역시 특색 못 느낌 … 피자 맛있었어요! 아주 담백했어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하지만 이 가격을 제가 지불하고 또 먹으러 올 만큼 맛있나? 는 잘 모르겠네요;; 의외로 마지막에 먹었던 슬로피 프라이가 가장 특색있게 느껴졌어요. 단순한 치즈 프라이가 아니였어요. 메뉴판에서 가격을 확인하고 헉 하기는 했지만 0-0 (양이 매우 적…)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맛있게 먹었지만 내돈내산하거나 추천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괜찮다로 가봅니다.

크기와 맛으로 고객을 사로 잡는 것 같다. 특히 이곳에 가면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는데 아마도 미국피자맛을 정말 맛있게 내는 피자집이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나라에는 미국피자라고 해놓고... 정체성을 잃은 피자집이 너무 많은데......

이태원에서 즐겨가던 피자집인데 압구정에도 생겨서 너무 좋네요. 압구정점은 우선 주차장이 있고, 발렛이 가능하며 매장이 커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