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황당한 경험을 하게 되어올립니다.저희는 메뉴 두개에 와인 한병을 시켰고 밥을 먹으면서 대화를 이어나가는 도중 갑자기 대화를 뚝 끊더니 "나가주셔야 겠습니다"라고 하는 사장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희는 갑자기 와서 양해를 구하는 표정이 아닌 화나고 기분 나쁜 표정으로 정색하며 화내시는 사장님 모습에 상당히 위협적으로 느꼈고 유쾌한 이어지던 중 매우 당황했습니다. 연유를 물었더니 지금 1시간 반이 넘었고 다른 손님을 받아야 하니 나가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처음에 말씀을 해주시지. 그럼 이 와인은(1/2~1/3남은 와인) 그냥 두고 나가라면 나가야되나요?"라고 반문을 하니 " 손님을 받아야되니 나가라면서 이정도시간되면 나가는게 "보통이다"라고 말하면서 지금 당장 나가라는 겁니다. 제가 그래서 알겠다고 나가겠다고 하니 더욱 황당했던건 고압적 자세로 "5분 줄테니 나가세요"라는 말이었습니다. 저랑 같이 간 친구는 왠만하면 화를 못내는 내성적인 친구인데 이런 위협적이고 모욕적인 태도에 몇시간을 처음에는 무서워서 떨고 나중에는 기분 나빠했습니다. 제가 기분 나쁜것도 나쁜것이지만 같이 간 정말 마음 여린 친구가 속상한것과 토요일 좋은 시간을 망쳐버린 것이 너무나 속상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맛없거나 서비스가 딸어지는 음식점이라 할지라도 나쁜 후기를 굳이 남겨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첫번째로 애초에 공지가 되었다면 저희가 와인도 병으로 안 시켰을지도 모르고 이렇게 반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와서 양해를 구하는 것이 었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모욕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게다가 나갈때 아무리 기분이 나쁘다고 해도 그렇지 카드기가 안된다고 "왜 지랄이지"라고 제 앞에 두고 말하는 모습에서 아주 감정이 더 상했습니다. 보통 식당에서 손님들 응대할때 "지랄"이라는 비속어를 사용하는것을 처음봤고, 앞 상황에 대한 감정이 전가되어 말하시는것으로 받아들여 또한번 모욕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