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트케이

몇날 며칠을 앓다가 결국 다시 간 바게트 K!! 언제나 그렇듯 같은 음식을 대부분 또 찍지 않아서 사진은 바나나푸딩 뿐이네요 ㅎㅎ 지난 번엔 고민하던 바나나푸딩을 이번엔 구입해서 바게트에 신나게 발라먹었습니다. 사실 원래 발라먹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바게트가 기본적으로 약간 짭짤하다보니 바나나푸딩이랑 찰떡궁합이었어요. 뜯어먹는 에삐 바게트도 새롭게 사봤는데 집에 오는 길에 다 뜯어먹어서 사진이 없네요 하하 정말 바게트 강추입니다. #다시먹어봄

엄청 기대하며 방문했어요. 사이즈를 생각하면 금액이 많이 높다고 보기는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바게트, 샌드위치, 치아바타 사니까 2만원을 넘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했던 바나나 푸딩과 원래 좋아하는 까눌레는 포기하고 나왔어요. 햄잼뵈르 샌드위치, 말제르 브 바게트, 올리브 치아바타를 구입했습니다. 식사빵 구입했다며 올리브 오일도 주셨어요. 전부 잘라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세상에 치아바타 빵봉지에 서비스로! 까눌레 반개, 미니 바게트 3개가 들어있는 거 아니겠어요! (미니 하나엔 무화과도 있었어요) 정말 돌고래 소리를 냈답니다. ㅎㅎ 햄잼뵈르 샌드위치를 먼저 먹었고 3시간 정도 있다가 바게트랑 치아바타도 토스트기에 구워서 잘 먹었습니다! 햄잼뵈르 샌드위치 조합이 단짠 적당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바게트랑 치아바타는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구워먹을 때가 진짜 찐으로 맛있네요. ㅎㅎ 까눌레도 맛있는 까눌레! 그런데 추리를 해보면 치아바타인지..? (처음에 바게트 샌드위치는 이후에 짠 맛이 없었으니) 2-3시간 정도 지났는데 입에 짠맛이 남아서 계속 물을 마시고 있어요. 조미료 많이 넣은 식당의 불쾌한 짠맛은 전혀 아니고요! 그냥 입에 고소한 짠맛이 계속 남아있습니다.

만족스러운 편 바게트 그리구 바나나푸딩 조합이 좋아요 역삼으로 이사온건 참 좋은데요 예약제다 보니 빵을 내 맘대로 못 사는건 정말 힘든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