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여기 절대로 가지 마세요 ㅋㅋ 여기 할매 사장님 제정신 아닙니다. 국밥도 팔고 있길래 소머리국밥 시키려고 혹시 국밥 원산지 어디냐고 여쭤봤더니 우리는 전부 국산쓴다 하셔서 그럼 그거 하나 달라고 했더니 궁시렁거리며 안으로 들어가시는겁니다, 그러더니 느닷없이 요리하다 나오셔가지고 저한테 오셔서 불만 있으면 딴데 가서 먹어라며 왜 원산지는 물어보냐며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언제 불만있다고 했냐 그냥 초반에 주문할 때 원산지 여쭤본게 다지 않냐 했더니, 나중에 음식 다 되서 그거 들고 오셔서 그 분이 말씀하시길 우리가 신고 당해서 구청에서 검사 나와서 그 트라우마때문에 그런거라며, 그런건 자기가 이해해야된다고 저보고 말하는겁니다.
원산지도 어떻게 표기가 되있냐면, 보통은 음식 이름 옆에 어느나라 껄 쓰는지 표기를 하잖아요. 근데 여기는 나라 이름만 모아서 적어놓고, 음식 이름은 각기 따로따로 몇개밖에 안 적혀있고 심지어 종이쪼가리 하나 가져와서 어떤 음식 이름만 대충 적어놓고 달랑 붙여놓기만 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원산지 저렇게밖에 안 적혀있어서 몰라서 여쭤봤다니 저보고 알아서 요령껏 잘 봐야된다며 음식도 별로 없는데 (누가 보면 한 두개밖에 없는 줄) 그걸 왜 못알아보냐며 쏘아 부쳤습니다.
초반에 전 참고 그 분에게 좋게 말했는데, 제가 밥 말다가 뚝배기그릇에 제 얼굴이 가까이 닿았었는데 제가 밥 어떻게 먹는지까지 저 멀리 서서 계속 지켜보고 감시하더니, 급기야 뚝배기그릇에 제 얼굴 가까이 거리 닿은거 보시자마자 급기야 오셔서 "미안한데, 우리가게에서 먹지 말고 딴데가서 먹어. 여기서 좀 나가줘야 될 것 같애" 이러시는겁니다. 저보고 음식 냄새 맡았냐면서 더 이상 내가 불편해서 안되겠으니 여기서 나가라는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분한테 정색하고 왜 이러시냐고 냄새 안 맡았다, 아까부터 왜 그러시냐 했더니 그냥 딴데가서 먹으면 안되냐고 나가줘야될 것 같다 하시던데 이런 미친 가게는 정말 살면서 처음봅니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게랑은 다른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