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
창녕 한옥 카페 추천 노리
매운탕과 향어회의 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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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북면의 들머리 횟집(대표 최홍기)은 20년 동안 변치 않는 맛을 유지하고 있다. 한번을 들렀다 오랜 후에 가더라도 언제나 한결같은 맛과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40대 중반인 최 대표가 결혼하기 전인 1985년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20년이 넘었다. 우연한 기회에 음식점을 하다가 지금은 천직이 되었다는 최 대표. 처음 장사를 시작할 때 자연산 고기가 많아 민물 회를 전문으로 하는 집을 차렸다고 한다. 들머리 횟집은 잉어회, 향어회, 메기매운탕, 한방 잉어백숙, 메기불고기 등의 메뉴가 있고, 봄에는 웅어회도 판매한다. 이곳은 잉어회, 향어회 등을 먹을 때 소스인 초고추장이 독특하다. 감식초를 사용해서 집에서 만든 고추장에 각종 한약재를 첨가해 숙성시킨 비법으로 만든 것인데,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양식인 한방 잉어백숙은 잉어를 기름에 한번 튀긴 후 백숙처럼 만든다. 잉어를 튀기는 이유는 고기 안에 기름을 약간 배게 해 깊은맛을 우러나게 하기 위해서다. 이 과정이 1시간 걸린다고 한다. 여기에 당귀, 황기, 천궁, 인삼, 대추 마늘 등 각종 한약재를 넣어 한방 잉어백숙을 만드는 것이다. 이 음식은 여름 보양식으로 많이 애용되고 있다. 그리고 자체개발 한 메기불고기는 술안주로 개발됐는데 메기살은 포로 떠서 양념을 발라 매콤달콤하게 구워 먹고 뼈는 속 시원한 매운탕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김치, 버섯무침(양송이), 더덕 무침 등의 밑반찬과 겨울에 땅콩, 여름에 감자와 부침개, 가을에 삶은 고구마 등 주전부리도 맛있다. 최 대표는 길이 다소 외진대도 단골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몇 년 후에는 다리 공사를 하고 도로가 확장되는데 그때는 더욱 편하게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여 날마다 한 걸음씩 성장하는 들머리 횟집을 만들 것이라는 소박한 그의 바람이 멀지 않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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