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 6년정도 대학로 갈일 있을때마다 갔습니다. 맛있고 세트안주도 값싸고 넉넉하기 때문에 단골이었죠.
그런데 오늘 모처럼 좋은사람들과 평소처럼 가서 먹다가 나올때 결심했습니다. 다시는 여기 오지 않겠다고. 기분좋게 잘 먹고있는데 갑자기 빨리나가라고 점장으로 보이는 아주머니께서 재촉하더니 황당하게도 먹고있는 상을 알바생들 두명한테 시켜서 치우더라고요, 눈앞에서. 당연히 시간이마감이라면 이해를 하고 기분좋게 가겠지만 다른손님들한테는 아무말도 없고 우리테이블만 그렇게 취급하시던데 이유를 알수없으니 답답해서 남깁니다. 우리가 술취해서 민폐를 끼친것도 아니고.. 오늘 방금 그렇게 되고나서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