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이라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해있는 무겐을 방문했어요 내부는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창가쪽 뷰는 정말 좋아요 와규편백나무찜 정식을 주문했는데 찜이라 기름기가 빠진게 단백하고 은은하게 편백향이 나서 독특했어요 와규와 함께 찐 채소들을 간장 또는 땅콩소스에 찍어 먹으니 고소하면서 맛있는 느낌과 건강해지는 느낌이 동시에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나가사키 우동은 칼칼하니 속이 개운한 느낌이 들어 좋아요
음식 플레이팅이 정말 예술이네요.. 메뉴 주문하고 기다렸는데 예상보다 상차림이 한상가득 푸짐하고 음식도 예쁘게 장식되어 오니까 그냥 입이 떡 벌어집니다..ㄷㄷ 정말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고 회도 굵게 썰어주시니 몇점으로도 한입 가득 먹고 종류도 다양해서 먹을게 많아요.. 코스요리라 릴레이식으로 음식 갖다주시고..ㅠㅠ 여러모로 주방장님의 노고와 사장님의 큰손이 느껴지는 상차림이었습니다.. 인테리어도 예쁜 조명이 아늑하게 비추니까 바에 온듯한 기분이고 예쁜 인테리어에 예쁜 음식에 맛까지 있으니 그냥 취한다고 해야하나.. 제기준 완전히 인생 식당이고 나중에 지인이 부산으로 여행갈일 있으면 꼭 먹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식당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