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다른 식당을 가려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오랜만에 봉추찜닭 갈까!!’ 이러구 방문했어요. 20여년 전… 봉추찜닭이 처음 등장했을 정말 센세이션했는데… 지금은 간간이 이렇게 보이는 가게가 되었네요. 친구란 옛추억을 추억하며 치즈 추가에 치즈떡 추가 해서 순살로 주문했어요. (제가 교정 중이라 순살 선호) 오랜만에 당면 싹싹 말아서 먹는데 ‘그래 마라 이전에 당면은 찜닭이었지!!!’ 이러면서 매우 반갑더라구요 ㅎㅎ 누룽지 볶음밥까지 먹고 싶었는데 정말 배가 불러서 못 먹었어요… ㅠㅠ 친구랑 다음 번엔 치즈떡 말고 누룽지 볶음밥 먹자고 다짐… 다 먹고 나오면 다음 번 방문시 5천원 할인권도 주더군요. 먹을 땐 맛있어서 몰랐는데 조금 짰는지 그날 물 많이 마셨어요. 그런데 기분 나쁜 뒷맛은 전혀 아니고 정말 그냥 조금 뒷맛이 짜다… 정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