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상회 포항집

과메기 백고동 동해 해산물으루전문으로 하는 식당

예약시 들려오는 ' 몇명이라예~' 로 알수 있는 찐 경북인의 포스가 있는 집이다. 원래 신논현 사거리 뒷골목에서 멍석을 깔고 운치있는 장소에서 십수년 영업하다 근처로 옮겨 운치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느낌있는 집이다. 걸크러쉬 여주인장과 부부가 운영하는 집으로 좍좍 찢어놓은 과메기가 시그니처로 비린내가 안나서 채소없이 초장에 찍어먹어도 무리가 없다. 그외 포항식 해물음식점들에서 볼 수 있는 백고동 등도 먹어줄만 하다. 한우국밥도 먹을만 하나 공기밥이 아닌 햇반으로 내줄때가 있어 다소 아쉽지만, 이집은 손님이 왕이 아닌 주인장 스탈대로이다. 요약하자면 과메기가 땡길때 갈만한 집으로 근처에 2차로 즐길만한 동남아 컨셉의 오픈 바들이 있었지만 코로나로 문들을 닫아 아쉬움이 남는 거리이다. 다만, 신논현사거리는 교보문고가 있어 술로 미안해질 몸에게 다소간의 체면치레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