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울진왕돌초

게 속이 대부분 검고 비려서 거의 먹지도 않고 나왔습니다. 전화로 예약 했을 때는 테이블 당 라면이랑 문어 한 접시도 준다고 하시더니 갑자기 테이블이 아니라 전체 인원에 대해 라면 하나만 주시네요. 그깟 3천원이 아까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그러면 애초에 한 테이블 당 서비스를 준다고 말 하지를 말았어야죠. 문어는 구경도 못하고, 물티슈도 더 달라고 했더니 휴지 있는데 왜 굳이 물티슈를 쓰냐고 툴툴 거리시네요. 그렇게 해놓고 뭘 맛있게 먹으라고 하는건지... 참... 적어도 최소한의 매너랑 본인이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 질 줄 아셨으면 좋겠네요.

여기 가지마세요.. 다리도 얇고 살도 없고, 판 마다 한마리만 싱싱하고 나머지는 별로에다가, 게딱지 안에는 까매요.. 라면도 무한리필 가격에 포함되어있다고 들었는데 그게 아니라 50명이 단체로 가도 한팀에 라면 하나 끓여준다고 하네요 찾아와서 먹을 정도 아니에요.

들어가면 따로 주문할필요 없이 몇분인지 물어봐요. ㅎㅎ

처음에 육수랑 라면 주는데 홍게 다 먹고 라면 넣고 끓여먹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