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천 한방민물장어

부모님 모시고 기력 충전하기 좋아요. 넓은 실내라 편하게 얘기 나누면서요.

장수천 신갈 직영점에 방문했어요.. 서민갑부를 시청 한 후라 기대를 많이하고 대기시간 감수하며 입성.. 내부는 어수선하고 넓은 홀과 많은 손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직원...딱봐도 정신없이 바빴어요.. 웬만하면 식당에서 이런 후기를 작성하진 않습니다만, 오늘은 너무 충격이고 고가를 주고 받은 서비스와 음식이 너무 싸구려였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식당으로 낙인 찍고 나와서 휴기를 올리지 않을 수 없네요. 일단 너무 바쁜 나머지 주문은 7~8번 이상해야 밥공기 하나 받을 구 있었고, 위생관념은 제로... 쓰레기통 만지던 장갑으로 식수통을 채우는 모습에 경악했고 손님들 쓸 가위를 바지에 쓱쓱 닦아서 수저통에 넣어버리고, 야채코너의 너저분함까지... 내가 잘못 찾아온 것 아닌가해서 다시 검색을 배봤죠... 문제는 애초에 시킨 양이 적어서 추가주문을 했는데 수저를 놓고 한참을 기다려도 직원은 오지 않고 숯불이 약해져서 구울 수 있을까 걱정스러울 타임에 참다못해 언제 구워주냐고 소리를 쳤더니 그제서야 오더니 다시 가버리고 다시 소리 쳤더니 올려진 불판에 올려진 장어... 그제서야 숯불에 장어를 구우려니 불은 이미 다 타고 약해 익을 생각도 않고...불이 약하다며 직원에게 요청했더니 고기를 구워주는 직원은 아직 익지도 않았는데 자꾸 그러냐며 되려 바쁜자기에게 제가 테클 거는 사람처럼 화를내고 ...아니~~~ 불이 약해서 장어가 마르겠다고 하니 어떻게 해주겠단 말도 없이 또다른 테이블에 장어 구으러 가버리고....나중에서야 숯불을 채워 구웠는데 30분을 넘게 쉬어서 먹으려니 배도 부르고 먹기고 싫어지고...기분도 나쁘고 32,000원을 버리고 올 슈 없으니 입에 밀어 넣었죠...나오는길에 체한건지 토가 나오려하고...항의하자니 넘 화나서 말하기도 싫고.. 그리고 맛도 양도 특별하지도 않고 오히려 서비스 별로고...저는 아래 후기가 의심스러웠다니까요...? 직원이 너무 부족한 탓인가요? 뭐가 문젠가요? 방송타면 좀 더 노력해야하지 않나요? 99,000원 아까워요..

~~^^

장어가 마치 통삼겹마냥 두툽한것이 맛나네요.~~^^ 다만 찬들은 전체 비추. 하다못해 생강도 오래된듯 하네요. ㅠㅠ 근데 시래국은 맛나서 몇번을 퍼다가 먹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