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옥
생선회와 게장 백반이 인기인 한식당
녹두의 구수함이 고스란히 담긴 삼계탕
‘운정식당’은 1982년 정옥순 대표가 개업하여 지금까지 쭉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곳입니다. 38년의 세월 동안 삼계탕, 우족탕 등 메뉴를 선보이며 인근 주민들의 몸보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5호 사이즈 닭을 사용하여 큼직한 크기를 뽐내는 닭고기 위로 짙은 녹두 국물이 어우러진 ‘즉석 녹두 삼계탕’. 압력 솥으로 오랜 시간 쪄낸 닭은, 가슴살 부위까지 부드럽게 씹힐 정도로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녹두 특유의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담아낸 국물은 한입 한입 먹을 때마다 속이 든든하게 채워집니다. 닭고기를 어느 정도 먹은 후에는, 닭 속에 채워진 인삼, 대추, 밤, 녹두, 찹쌀을 국물에 풀어 녹두죽 스타일로 즐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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