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하게 오는날 방문 했었는데, 버터 내음이 가득한것이 날씨 덕분인지 그 내음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아늑하고 따뜻했던 전체적인 분위기.
크로와상의 버터리한 파사삭함.
뺑오누텔라는 그 파사삭한 크로와상에 누텔라의 달달함이 더해진 맛이었다. 흰 우유와 함께 먹음으로써 완성되는 달콤한 맛이랄까.
시식용으로 먹어본 올리브 후가스는 딱딱 짭짤 고소한것이 금방 다 집어 먹어버릴것 같은 중독성을 가진 아이 같았고, 아몬드크로와상은 고소한 아몬드크림이 그 무게감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아이였다.
조용조용 오붓한 느낌의 오브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