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기에 비주얼은 훌륭하지만 그뿐이에요. 가격도 비싼데 맛도 없어서 화날정도였어요. 일본현지랑 비교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비슷한 메뉴를 판매하는 이자와에 비해서 정말 맛이 떨어집니다. 그냥 맛이 없었어요. 그리고 크림카레우동? 불닭머시기?는 상한거 아닌가 싶은 향이 났는데 같이 식사한 일행도 저도 탈이 안난걸보면 상한건 아니고 원래 냄새가 그런가봐요.
인테리어는 그냥 무난해요. 평일 오후에 방문했을때 사람이 많지도 않아서 식사시간에 부담은 없었어요. 불판이 위생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지도 약간 의문이네요. 처음에 세팅되어있는거 위에 별도의 돌이 올라갈 줄 알았는데 세팅되어있는거에 바로 구워먹는거더라고요. 저는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해도 다시 방문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 총점 : 8/10
일단 사람이 많고 시끌벅적한 분위기.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잘 맞지 않음. 규가츠 자체는 특별히 맛있거나 맛없거나 하지 않고 평균적인 맛임. 직접 고체연료에 구워먹는다는 점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음. 여자는 충분한 양이지만, 남자라면 양이 모자랄 수도 있음. 조용하고 프라이빗하다기보단 대학가 앞에서 먹는 프랜차이즈 밥집의 느낌. 부담없이 가서 직접 구워먹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