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부터 이어온 간판이 먹기도 전에 맛집이란걸 알려준다
아직까지 나에게 서울감자탕 1등은 성수동감자탕인데 거기가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양념과 조미료로 깊게 만든 감자탕스타일이라면 여기는 기름을 한땀한땀 걷어내 마일드하고 깨끗해서 많이 먹어도 부담없는 깔끔한 국물맛
뼈양도 푸짐하고 살도 부들부들 잘 발라지니 술마시기 따봉👍
유일한 옥의티라면 깍두기가 존맛이 아니랄까 ㅋㅋㅋ
착한가격 훌륭한맛 푸짐한양 거기에 이모님의 친절까지 모든걸 다 갖춘듯한 감자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