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애인2237
저온 숙성으로 관리하는 소고기 구이집
외부 사람들도 많이 사가는 별미
평수가 작은 상가 내 다른 식당과 달리 보기 드물게 사방을 틔워두고‘오픈키친’에서 음식을 만드는 죽집이다. 죽이 끓고 있는 거대한 솥 앞에서 수다를 떨며 솥을 지키고 주걱으로 젓는 직원들도 여럿이다. 메뉴는 단촐하지만 비닐 봉투에 담아 슥슥 묶어주는 이집 죽은 외부 사람들도 많이 사가는 별미다. 호박의 뭉근하고 달짝지근한 끝 맛이 살아 있는 호박죽이 특히 인기다. 콩과 새알이 듬뿍 들어 있어 여러 가지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부드럽게 뭉개지는 팥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새알팥죽도 맛있다. 녹두죽은 고소하고 담백해서 이것만 찾는 사람도 많다. 주문하면 함께 나오는 김치는 지나치게 짜거나 맵지 않아 죽과 환상의 궁합이다. 테이크아웃할 때 양을 좀 더 많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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