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육식을 좋아하는 티라노이자 술과 고기를 내와야하는 산적이다. 얼굴도 산적이다. 해산물을 싫어하진 않지만 곁에두고 즐겨하지도 않는다(가시많은 생선은 극혐ㅋㅋㅋ) 그래서 가끔 한번씩 회에다가 소주한잔 빨고싶어질때가 있다. 생체주기가 찾아온날 가고싶었던 선술집 ㄱㄱ 좁은 가게라 술먹긴 좀 불편했지만 거슬릴정도는 아니였고 가게와 너무 안어올리는 노땅st 음악이 나오는데 난 아재라서 개좋음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가게분위기랑 오히려 잘맞는듯 ㅋㅋ 기본안주로 준 무조림은 진짜 개맛꿀맛 공기밥 먹고싶은맛👏 근래 먹은 기본안주중에 #미로식당 두부조림과 투탑인듯 ㅋㅋ 수요미식회 생선구이편에 나올정도로 내공깊은 금태구이도 겉바속촉으로 너무 맛있었고 선어회 전문답게 능성어회는 어마어마하게 차지고 감칠맛 돋았다. 참 맛있는데 몇번먹다 젓가락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진 난 역시 티라노사우르스 ㅋㅋㅋㅋ 삼겹살은 우걱우걱 오지게먹다 소주로 반주 해산물은 소주한잔 털고 칼같이 한점 안주 오뎅국도 생선뼈로 우려내 시원하고 아주 맛있음 아주 맛있고 다 좋은데 가격이 조오오온나 비쌈 ㅋㅋㅋ 맛있게 먹고 비싸다고 징징거리는 쪼다짓을 해선 안되지만 티라노는 이돈으로 고기를 먹고싶은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는듯ㅋㅋㅋ사실 회는 비싸도 수긍이 가는데 구이는 받아들이긴 쫌......ㅋㅋㅋㅋㅋ그래도 회덕후들이라면 가도 후회없는맛

숙성회가 나쁘진 않은데 가격대비 양은 적고 가게도 좁은 편

술이 술술 들어가는 그런 맛. 정말 입맛에 맞았어요

매일 매일 횟감에 따라 좋은 생선을 사용해 숙성해서 주는 회가 정말 맛있어요. 가격대도 2-3만원대의 안주류가 호텔 일식당 이상의 맛을 내는 곳.

요리가 아주 깔끔할 것 같아요 튀긴 듯 나오는 메로구이는 정말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