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왜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고, 여기까지 발품 팔며 온 것에 속았다는 기분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가장 인기가 있다는 모짜렐라치즈토스트를 즉석에서 금방 먹었는데도 치즈는 질겨서 고무를 씹는 식감으로 도저히 먹지를 못해 치즈는 모두 버렸습니다. 테두리 부분인가에 설탕과 염분 성분이 있는지 달콤 짭조름한 맛이 있어서 간은 맞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잠시뿐, 토스트 안쪽은 닝닝하고 맞이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통상적으로 먹는 일반 토스트보다도 훨씬 못 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저는 치즈의 식감에 질려버려 모짤에 대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일 뿐이고 치즈가 들어가지 않은 다른 토스트는 맛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왔다는 일광의 열무국수도 너무 실망했던 터라 동부산 쪽의 맛집은 비싸다는 인식과 맛있다는 후기들에 신뢰가 가지 않네요. 3대 천왕도 이제 신뢰가 가지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