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은 역시 개인 취향을 많이 따르는 것 같아요. 워낙에 유명하고 평점도 좋은 곳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집에 비해 그럭저럭이었습니다. 강렬한 임팩트가 없었네요. 차슈는 나쁘지 않았지만, 국물은 기대 이하였고 면은 그냥 평타였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일반적인 한국 사람의 입맛에는 잘 맞을 수도 있어요. 국물이 저는 뭔가 밍밍한 (덜 진한) 맛이라 실망했었는데, 너무 진한 국물이 부담스럽고 안 맞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 제가 갔던 날 국물이 좀 안 진했을 수도 있구요..!
제가 정말 애정하는 라멘집! 적당히 묵직하구 깔끔한 국물이 정말 최고다. 늦은시간에 방문해도 웨이팅이 있을수도 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늘 생각나는 곳. 메뉴는 하나인데 면추가 차슈추가 계란추가를 할 수 있어 좋다. 매번 모든 걸 다 추가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담는다. 그치만 언제든 차슈추가는 진리. 여기 챠슈를 먹어보지 않은자. 얼른 먹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