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대한민국 NO.1 맛집 서비스

리얼포장마차다. 카드 불가인 식당. 겨울에는 갈 수 없는 식당이다. 돼지갈비는 부드럽고 연탁향이 좋다. 뼈까지 같이 나오는데 뼈를 발라먹기도 나쁘지 않다.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 다른 메뉴는 없다. 소주가 먹고싶을 땐 여기로!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밀리오레 골목으로 쭈욱 들어오다 보면 이런곳에 음식점이? 하는 약간 황당한 장소의 뒷골목에 야장이 펼쳐진다. 파란 플라스틱 간이 탁자 간격이 좁아 다소간의 갑갑함이 있을수 있으나 다수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쌤쌤이다. 돼갈을 손질하고 굽는 모습에서 이집 돼갈의 찐면목을 발견할수 있다. 고기좀 먹어본 사람은 알것이다. 아~~진짜 돼갈이구나. 혼자 자리를 맡아 놓는다고 음식을 주진 않는다. 성원이 차야 음식을 주니 참조하시도록..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돼지갈비는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어요. 연탄불에 구웠다는 걸 증명하듯이 군데군데 그을려진 비주얼이 더 맛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지방보다는 살코기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많이 느끼하지 않아요. 상추 위에 돼지갈비랑 마늘 올려서 와구와구 쌈으로 먹다 보면 한 그릇 순삭이에요. 적게 먹지 않으면 둘이 가서 3인분 시켜 먹는 걸 추천합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나오면서 인기가 더 많아졌다. 내부 자리도 있지만 야외에서 먹는게 정석! 접시에 툭툭 쌓여 나오는 고기는 살점도 맛있고 갈비의 하이라이트라고 갈빗대도 뜯어 먹는 재미가 있다. 같이 나오는 콩나물국도 갈비와 함께 안주로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