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 먹으러 3인 가족(우리 부부와 초등학생 아들)이 방문했습니다. 이 음식점에는 회전초밥도 즐길수 있는 단독 테이블이 두 개 있어요. 예전에도 우리 가족이 이 테이블에 앉아서 마주 보면서 수없이 먹었는데, 오늘은 비었는데도 못 앉게 하더군요.
최대 6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니 우리 일행한테는 못 준다고 ‘점장’ 명찰 다신 분이 그러네요. 그런데 다른 테이블에도 젊은 부부와 갓난아기의 3인 가족 앉아 있었습니다. 저기도 3인인데 왜 우리는 안 되냐고 그랬더니 저기는 갓난아기라 단독 테이블이 필요하다네요.
예전에도 3인이서 단독테이블에서 자주 먹었는데, 왜 오늘만 안 되냐고 항의하려다 말았습니다. 손님 많으니 강짜부리는 속셈이 빤히 보여서요. 영등포 주민이라 그 동안 이 식당 여러번 왔었고 회전초밥 먹으면 직원이 과일 서비스도 종종 주셨는데 점장님이 주도하셔서 단골 하나 이렇게 잃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