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느낌의 커다란 카페였어요. 천장이 높고 들어가는 입구도 커다란 유리고 해서 전반적으로 조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개운한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커피 맛있다고 추천 받은 곳 + 커피향이 쏠쏠하니 너무 향긋하게 낫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디카페인도 위험할 것 같아서 아쉽지만 리얼 프루츠 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새콤달콤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마시는 동안 계속 커피향의 유혹에 이른 시간에 다시 방문하리라를 다짐ㅎㅎㅎ 웃긴 건 (?) 다른 곳은 커피랑 에이드 가격 차이가 많이 나서 에이드 시킬 때 속이 좀 쓰렸거든요. ‘커피도 못 마시는데 이렇게나 비싼 에이드를…’ 이러면서 그런데 여기는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서 도리어 에이드를 시킬 땐 마음이 편했답니다. 쓰다보니 커피가 비싸서 그만큼 맛있지 않으면 좀 성에 안 찰 수도 있겠네요. ㅎㅎ